[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최근 몇 개월간 현대카드는 조용했다. 1년 동안 신상품도 나오지 않았고 광고도 없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간 어느때보다 바쁜 날들을 보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성공적인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침묵은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쉬는 시간(인터미션)에 불과했다는 뜻이었다.

현대카드는 이날 ‘현대카드 챕터2’라는 명칭을 빗대 완전히 뒤바뀐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서비스 제공기준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신상품 카드 4장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들은 M, L, R 등 기존의 알파벳 명칭 계보를 따른 이름을 부여받았다.현대카드 M과 X가 그 주인공이다. 현대카드는 초창기 카드시장이 비슷비슷한 카드들만 있던 ‘흑백시장’이었다면 이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기능을 갖춘 카드들이 등장하며 시장이 활성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종류의 카드와 부가서비스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보다 심플하고, 편리하고 쉬운 카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신상품 M과 X는 현대카드의 이러한 철학을 대변한다. 현대카드는 부가서비스를 ‘포인트’와 ‘캐쉬백’ 단 두가지로 압축했다. M은 포인트를, X는 캐쉬백 기능을 각각 담당한다.

정태영(금융인/현대카드대표이사사장/현대캐피탈대표이사사장/현대커머셜대표이사사장)
최근 몇 개월간 현대카드는 조용했다. 1년 동안 신상품도 나오지 않았고 광고도 없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간 어느때보다 바쁜 날들을 보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성공적인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태영(금융인/현대카드대표이사사장/현대캐피탈대표이사사장/현대커머셜대표이사사장) 최근 몇 개월간 현대카드는 조용했다. 1년 동안 신상품도 나오지 않았고 광고도 없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간 어느때보다 바쁜 날들을 보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성공적인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7월 1일 출시되는 ‘현대카드M Edition 2’는 가맹점에 따라 0.5~2.0%의 M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 원 이상 사용고객은 원 적립율 보다 1.5배 많은 M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M2 Edition 2’는 ‘현대카드M Edition 2’ 혜택에 새로운 플래티넘 서비스와 클럽서비스가 추가되고, 월 200만 원 이상 사용 시 M포인트 2배 적립 혜택이 더해진다.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3단계에 걸쳐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1%의 기본 캐시백이 적립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 없이 제공되고, 특화 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되며, 연간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한도제한 없이 최고 10%까지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정 사장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결제만 하면 알아서 혜택이 쌓이는 상품’임을 강조했다. 당분간 M과 X 두 라인의 상품만이 출시될 뿐 일체의 신상품은 출시하지 않는다. 기존의 알파벳 카드도 신규발급이 중단된다. 복잡한 부가서비스가 혼재돼있는 기존의 카드개념을 버리고, 심플함을 최대한 강조하겠다는 의도다.

카드 디자인도 새로운 철학에 맞춰 변화를 줬다. 가장 절제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IC칩과 알파벳, 현대카드 로고의 배치를 고민했다. IC칩과 알파벳의 크기를 통일하고 일자선에 배치해 균형감을 줬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은 “지난 10년 현대카드는 과감하고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성공의 역사를 써왔지만, 과거의 성공에 취해있으면 필연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카드 Chapter 2는 단순히 새로운 상품 몇 종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개편하는 수준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