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바른기회연구소는 지난달 30일 “박시후 측이 수사과정에서 피고소인의 신상을 계획적으로 노출했다”면서 박시후와 박시후의 후배 김모 씨, 박시후 측 변호인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바른기획연구소는 박시후 측이 “치밀하게 준비한 편집된 카카오톡 메세지를 바탕으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면서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은 물론 그에 가족 휴대전화번호까지 계획적으로 노출한 사실은 단순 비난만으로 그쳐서는 안 될 중대한 범죄행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증거 없이 마치 경찰에서 편파수사를 하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며 경찰 신뢰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 불신 풍조를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박시후와 후배 김모 씨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연예인지망생 A씨를 각각 성폭행,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당사자 진술과 CCTV 동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박시후에게는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김모씨에겐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 지난달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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