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포물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2’를 비롯 ‘더 웹툰: 예고살인’, ‘닥터’, ‘꼭두각시’등 새롭고 강력해진 공포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먼저 내달 5일 개봉하는 ‘무서운 이야기2’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봤을 사후세계라는 기이한 소재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공포를 선사한다.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각 에피소드마다 맛깔 나는 공포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인기 웹툰 ‘절벽귀’를 원작으로 한 ‘절벽’, ‘귀천신당’이라는 동양적인 공간으로 독특한 사후세계를 표현한 ‘사고’,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되는 내용을 담은 ‘탈출’, 보험회사의 미해결 사건을 다룬 ‘444’와 같이 신선하고 기발한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 말 개봉을 앞둔 ‘더 웹툰: 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비밀을 담은 공포 스릴러로 이시영, 엄기준이 출연한다.

웹툰 자체를 직접적인 소재로 차용해 미스테리한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분홍신’으로 섬세한 공포를 연출한 김용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가 아닌 서서히 파고드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달 개봉 예정인 ‘꼭두각시’는 알 수 없는 환영을 보는 여인과 그녀에게 위험한 최면을 거는 의사의 치명적인 파국을 그린 ‘19금’ 공포 스릴러로 국내 최초로 최면을 소재로 삼았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배우 이종수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또 매혹적인 인형 디자이너 현진 역은 당대 최고의 레이싱 걸로 활동하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친 구지성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내달 20일 개봉하는 ‘닥터’는 부인의 외도를 목격하게 된 성형외과 의사가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며 관계된 사람들에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의 스릴러다. 성형수술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사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를 소재로 도입, 실감나는 공포를 전할 전망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