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사이트 전면 개편…장애인 전문가도 참여
약시 이용자 위해 플래시 대신 이미지 활용 등 배려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장애인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며 배려한 SK에너지의 웹사이트가 장애인 단체로부터 관련 인증을 받았다.
SK에너지는 최근 브랜드 사이트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이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ㆍ사진)’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함이 없음을 인증하는 마크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인증심사 제도를 통과해야 한다.
2007년 2월부터 부여되기 시작한 국내 최초 웹 접근성 인증마크로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기초심사, 정밀심사의 전문가 심사와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치며, 단기간에 집중적인 심사를 진행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지침에 따라 엔크린닷컴의 전면적 개편을 시작,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사이트 개발의 전 과정에 소프트웨어 기술등급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엔크린닷컴은 약시(弱視) 이용자를 배려해 깜빡임이 심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플래시 대신 주로 이미지를, 또 이미지의 제목과 설명은 가급적 텍스트를 활용해 꾸며졌다.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해 화면 해설 기능도 설치, 시각장애인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개편에 참여한 장애인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엔크린닷컴은 지난달 11일 웹 접근성이 적용된 홈페이지를 오픈, 한달 여의 심사 끝에 인증마크를 받았다. 엔크린닷컴은 국내 정유사 최초의 브랜드ㆍ멤버십 사이트로, 해마다 9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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