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 기자]2일 중국 낙양 도착으로 경북도 실크로드 탐험 13일째 3669㎢를 탐험 중이다. 한국 경주엑스포에서 중국 서한까지 모두 4045㎢ 16일 일정이다.
탐험대 76명(탐험대장1ㆍ청년탐사대장1ㆍ7개팀 74명)은 중국 당국과 현지인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외로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1995년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하남성도 경북도 실크로드 탐험대 맞이에 싸늘했었고 오는 5일 계획된 경북도-서한 자매결연도 행사축소가 예견되고 있었다.
지난 1일 중국 하남성 정주에 도착한 탐원대는 공식일정으로 계획된 하남성 환영행사를 준비했었다. 당초는 이날 하남성 청사에서 부성장, 국제관계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실크로드 탐험대 환영ㆍ격려ㆍ성공기원 등으로 계획됐었다.
반면 하남성 청사 환영행사는 취소됐고 정주 여의호 전시센터에서 여유협회(관광협회) 이아백 회장, 치홍친 부회장 등 중국측 인사 4명만이 탐원대를 맞이해 간단한 환영사에 이어 기념촬영으로 공식행사를 대신했다.
이어 하남성 박물관 견학도 월요일 휴관으로 취소됐고 탐험대는 오랜만에 정주 시내 탐방으로 이날의 공식 일정을 대신했다.
학생 탐원대장 윤승철(동국대 문예창작학과 3학년ㆍ25) 학생은 “중국 정부나 현지인들이 우리 탐험대를 반기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될 것 같다”며 “정당한 역사는 진실과 거짓과 밝혀내는 것으로 옛 조상들이 걸었던 실크로드를 중국 정부가 아무리 부정해도 우리가 걷고 있는 길에서 옛 신라인ㆍ고구려인들의 자취와 흔적을 우리들은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주는 중국 황하 남쪽 대평원 넓은 계곡이자 슁거산맥 동쪽 끝에 위치해 면적 7507㎢, 인구 1500여만명으로 하남성 성도로 은나라 시대부터 3500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문화명성이다. 또 주요철도ㆍ고속도로ㆍ항공이 운항하는 요지로 중국 중부경제구 중심도시다.
주요 유적지는 소림사, 탑림, 숭산 등이다.
소림사는 하남성 덩펑시 숭산에 있는 사찰로 북위 효문제의 명으로 495년 건립됐고 달마가 530년부터 9년간 이곳에서 좌선했다는 전설로 유명세를 탔다. 당나라 시대에 접어들어 선종과 소림 무술로 유명해졌다.
탑림은 소림사를 거쳐간 역대 스님들의 사리와 비석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사리탑 200여 개가 세워져 있고 각 사립탑은 높이와 모양이 다양하게 건축돼 있다.
덩펑시 북쪽 숭산은 중국 5대 명산으로 당나라 때인 688년 신악(神岳)으로 지정됐다.
실크로드와 연관성은 774년 전주에서 태어난 진감선사(혜소)가 804년(애장왕 5년) 30세의 나이로 당나라에 들어가 신감대사에 출가했다. 810년(헌덕왕 2년) 숭산 소림사에서 구족계를 받은 후 830년(흥덕왕 5년) 신라로 돌아왔다. 그후 지리산 화개에 옥천사(현 지리산 쌍계사)를 짓고 850년(문성왕 12년) 76세ㆍ법랍 41세로 입적했다.
경북도 실크로드 탐험대 1차 탐험길은 경주-경북도청-경기도 화성당성-평택항-중국 위해-청도-양주-소주-항주-선성 구화산-서주-개봉-정주-낙양-서안까지 실크로드 옛길로 총 404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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