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데뷔 10주년이라니, 너희들은 실감이 나니?”

남성그룹 제이와이제이(JYJ) 김재중이 데뷔 10주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멤버들에게 한 말이다.

JYJ는 지난 4일 오후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쿄돔에서 진행된 콘서트 ‘2013 제이와이제이 콘서트 인 도쿄돔-더 리턴 오프 더 제이와이제이(2013 JYJ Concert in Tokyo Dome-The return of the JYJ)’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먼저 김준수는 “데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어느덧 28살이 됐고, 벌써 10주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값진 인생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가수로서도 그렇지만 한 사람으로서도 다양한 나라를 접하고, 문화를 경험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10주년이 됐으니, 앞으로 20주년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김재중은 “데뷔 10주년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사실 일본에서의 공백이 길었던 만큼 팬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됐을 것 같아 걱정했다. 하지만 공연을 진행하면서 팬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도,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 힘써준 스태프들에게도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차근차근,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물론 하고 싶은 활동을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또 감사함을 찾는다. 소중한 사람들과 열심히 일을 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도쿄돔 콘서트를 발판삼아 다양한 일본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JYJ는 이날 ‘The return of the JYJ’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38곡을 열창했고, 합동 무대를 비롯해서 멤버별 개인 무대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도쿄(일본)=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