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크리스티가 중국 본토 경매시장에 입성한다.
9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에 따르면 크리스티는 상하이(上海)에 본부를 두고 오는 가을부터 중국 각지에서 경매를 할 수 있는 합의서를 상하이 시와 체결했다. 하지만 ‘문화 유물’은 경매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경쟁사인 소더비도 지난해 중국 국영 거화(歌華)집단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중국 본토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티와 소더비는 그동안 홍콩에서 경매 시장을 운영해왔다. 두 회사의 중국본토 진출이 현실화하면 중국 ‘큰 손’의 진출이 쉬워져 예술품 경매 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선 국영 경매업체인 폴리 인터내셔널(保利國際拍賣有限公司)과 가디언(嘉德)이 시장을 양분해왔으나 크리스티, 소더비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크리스티의 스티븐 P.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년 새 중국 경매 시장이 경이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중국 시장 진출로 크리스티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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