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여성가족부가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흡연 청소년에게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는 전국 1200여개 한의원이 참여한다. 흡연 청소년은 누구나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가까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2011년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전 금연 17.1%, 부분 금연 24.5%, 흡연량 감소 32.9% 등 74.5%의 청소년이 금연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흡연기간이 짧고 저학년일수록 금연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여가부와 한의협은 ‘1학교-1한의원’ 결연을 통해 전담 한의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금연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청소년시설에 금연침 진료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 흡연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11.4%의 청소년이 흡연하고 있다”면서 “호기심으로 시작한 청소년기의 흡연은 평생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금연의지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