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경찰 조사를 마쳤다.

박시후는 1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들 앞에서 “드릴 말씀은 많지만, 경찰 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다.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한 후 떠났다.

박시후와 함께 피소된 배우 K씨도 이날 조사를 받은 뒤 조용히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추후 박시후의 재소환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해서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며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아주 충분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시후는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부경찰서에 도착했다. 당초 경찰은 “4시간 정도 조사가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지만 예상 시간을 훌쩍 뛰어 넘은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박시후는 지난 18일 20대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B씨와 함께 피소됐다.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경찰에 출석할 의사를 전했지만 법률대리인 변경과 관할 경찰서 이송 요청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