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지난 4∼7일까지 대구시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각 이틀씩 연이어 개최된 ‘제25회 대구컬렉션’과 ‘201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각 패션쇼에 평균 750명이 방문했다. 특히 브랜드 ‘메지스’의 경우는 관람객이 너무 많아 입장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쇼를 연달아 두 차례 진행하는 등 행사기간 동안 모두 9500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연일 행사장이 북적였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4ㆍ5일에 열린 ‘제25회 대구컬렉션’은 대구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디자이너 5인–김도은(도은바이도은)ㆍ천상두(이노센스)ㆍ최복호(최복호 패션)ㆍ곽현주(곽현주 컬렉션)ㆍ장현미(메지스)과 (사)대구경북한복협회(류기숙, 서봉순, 김경옥, 김윤희, 김수경, 김영희)가 런웨이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컬렉션에서 도은바이도은을 새롭게 런칭한 김도은 디자이너는 ‘어덜트 커리어’라는 상품군으로 개성과 가격대비 품질이라는 니즈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노센스 디자이너 천상두는 성악가의 멋진 소리를 라이브로 준비해 작품의 우아한 레트로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최복호는 ‘신들의 춤’이라는 컨셉으로 자연이 포용한 이미지들을 추상적으로 패션에 녹여 찬사를 받았다.

이어 신화의 신을 묘사하며 젊고 파워풀한 작품을 제시한 곽현주, 쉬폰과 울, 벨벳 등 다양한 소재로 고풍스러움과 우아함을 표현한 ‘메지스’의 장현미 디자이너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한복협회 6인의 한복패션쇼는 예전보다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워진 작품을 선보였고 대구시의회 권기일 위원장,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동수 회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박호생 이사장이 직접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

제25회 대구컬렉션과 201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주관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김광배 이사장은 지난 7일 행사를 마치고 축하파티로 열린 ‘패션인의 밤’ 자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새로운 작품과 예술적인 런웨이 구성 등을 준비해 준 디자이너들과 섬유소재업체, 그리고 섬유와 패션의 도시 대구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그는 “이후 더욱 면밀한 준비와 다양한 콘텐츠로 패션과 섬유업계 등 관련 업계의 가시적인 성과를 견인하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더 큰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행사가 열린 행사장 곳곳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패션쇼장 백스테이지 투어, 네일케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 음악 공연, 패션쇼 직후 진행된 모델과의 사진 촬영, 실외에서의 프리마켓 등 일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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