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에 새 배심원 요구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애플 1차 본안소송에서 최초 배상액 10억5000만달러 중 4억5000만달러를 다시 산정하라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에 해당하는 14개 제품에 대해서 새로운 배심원을 선정해야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2일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즉시 새 재판을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배심원을 새로 선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새 배심원이 책임감을 갖고 해당 제품의 특허 침해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내달 3일 열릴 행정절차 심리 관련 제출할 서류에 제한된 분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해 14개 제품에 대해 새로운 사항을 소명할 것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새 배심원이 단순하게 이전 배심원의 평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고 해당 제품이 실제 애플 특허를 침해했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발혔다.

앞서 법원은 배심원이 평결한 삼성 28개 제품 침해, 10억5000만달러 배상에 대해 14개 제품만 인정되고 배상액도 5억9950만달러로 낮춘다고 일부 기각했다. 이후 법원은 나머지 14개 제품과 4억5000만여달러 부분에 대해선 다시 재판을 연 뒤 정확한 배상액을 산정하라고 판결했다.

재심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갤럭시 프리베일, 젬, 인덜지, 인퓨즈 4G, 갤럭시S2 AT&T, 캡티베이트, 콘티늄, 드로이드 차지, 에픽 4G, 이그지빗 4G, 갤럭시탭, 넥서스S 4G, 리플래니시, 트랜스폼 등 1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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