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고 장국영(장궈룽)의 10주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타살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장국영이 투신 전 매니저와 나눈 마지막 통화내용이 공개됐다.
중국 신화망은 지난 24일 오는 4월 1일 장국영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장궈룽의 생전 매니저였던 진숙분(천수펀)이 마지막 통화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화망에 따르면 장국영과 진숙분은 바로 이날 식사를 하기로 약속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장국영은 갑자기 진숙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 기회에 홍콩을 제대로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진숙분은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장국영이 머물던 만다린 호텔로 달려갔다. 호텔에 도착해 진숙분은 장국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장국영은 바로 “5분 뒤 호텔 정문에서 기다리면 곧 간다”고 말했다는 것이 진숙분의 주장이다.
그러나 5분 뒤 호텔에 도착한 진숙분은, 상상도 못했던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진숙분은 사고현장에 몰려온 구급차에 실려간 사람이 장국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만다린 호텔에서 장국영이 투신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들었다는 것이 그날의 전말이다.
장국영의 죽음을 둘러싸고 지난 10년간 숱한 루머들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장국영이 당시 영화 ‘이도공간’의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장을 비롯해 그의 죽음이 동성 연인인 당학덕(탕허더)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16일 중화권 매체들은 “장국영은 2003년 타살로 사망했고 당시 홍콩 경찰은 용의자 저우(周) 모씨를 체포했지만 타살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장국영의 매니저인 진숙분이 “오는 31일 홍콩에서 열리는 추모콘서트에서 세상에서 단 두 사람만이 아는 비밀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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