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아빠, 잘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
엄마와 삼촌, 그리고 아빠까지 갑작스럽게 떠나버렸지만, 최환희ㆍ준희 남매는 터져나오는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아버지 고(故) 조성민의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했고, 7일 입관식에서도 아버지를 의젓하게 떠나보냈다.
환희·준희 남매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버지의 빈소에 모습을 비쳤다. 남매는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 친지들과 함께 아버지의 입관식을 지켜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입관식에 함께 참석했던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 측에 따르면 남매는 ‘아빠, 잘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라고 애끓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조성민 측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잠을 자는 듯한 평온한 모습이었다”고 조성민의 마지막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장례 이틀째였던 이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성민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 하에 오전 8시30분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목을 매어 숨진 것이 맞다”는 부검의의 판단이 나왔으며, 정확한 사망시각은 2~3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고인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오전 10시30분께 빈소로 옮겨졌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이며,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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