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유준상이 자신의 추억들이 빼곡히 적힌 일기장을 분실한 사연을 전했다. 당연히 되찾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였다.
유준상은 10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2011년 잃어버린 일기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방송을 통해 찾게 된다면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당시 일기장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아는 동생에게 일기장과 그림노트를 스캔해 오라고 시켰는데 그 친구가 그걸 택시에 놓고 내렸다”면서 “결국 못 찾아서 소중한 추억들이 다 없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유준상의 일기장에는 일상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세세하게 담긴 그의 삶 자체였다. 특히 여기에는 학창시절 은사인 안민수 교수가 암수술 이후 살아있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유준상에게 큰 지혜를 준 시절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때문에 유준상은 그 일기장이 곧 자신의 삶이었던 것이다. 유준상은 일기장을 잃어버리고 “분실 이후 똑같은 노트 10권을 사서 기억을 되살려 다시 적어 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며 “만약 이 노트를 ‘무릎팍도사’ 방송으로 찾으면 ‘무릎팍도사 & 유준상’의 이름으로 연말에 기부를 하겠다. 또 앞으로 제가 하는 공연을 모두 무료로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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