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순익 12.7%감소 현대제철도 35.2% 줄어들 듯 IT는 제품경쟁력에 환율 미풍
원화 강세로 국내 제품의 해외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가운데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자동차주(株)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치를 제시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아차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조4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이 21조2509억원으로 5.4% 늘어나지만 순이익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4.5% 줄어든 2조3417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원화 강세로 현대ㆍ기아차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일본의 양적완화로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업체들이 북미 시장 등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1월 100엔당 평균 1489원이었으나 전날 고시 기준 1199원으로 19.5%가량 떨어졌다.
특히 기아차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국내 공장 생산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율 영향은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의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5.2% 감소한 999억원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업체인 금호석유와 SK이노베이션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각각 33.1%와 30.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11.6% 감소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전기전자(IT)는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보다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환율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순이익은 6조82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순이익도 35.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태형 기자/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