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이 돈, 스캔들 등 자극적인 소재로 극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려 했지만, 오히려 반감을 사며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2월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한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은 전국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청담동 앨리스’ 첫 방송이 기록한 8.6% 보다 1.1% 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 회 시청률 16.6% 보다 5.9%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초반 시선몰이를 의도했던 것에 비하면 미미한 효과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한 MBC ‘백년의 유산’의 20.4%는 물론 KBS1 ‘대왕의 꿈’의 12.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날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는 이중만 회장(주현 분)이 총애했던 은비령(오윤아 분)과 친아들처럼 후원했던 지세광(박상민 분)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 채고 살인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모든 걸 알게 되는 이강석(박지빈 분)이 자라서 이차돈(강지환 분)으로 변신해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돈으로 인한 등장인물들의 갈등, 대기업 회장과 여배우와의 스캔들, 살인사건까지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내용은 주말 안방극장 가족들이 보기엔 다소 무리가 따랐다는 평이다.
한편 KBS2 ‘이야기쇼 두드림’은 5.6%를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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