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시진핑(習近平)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등 중국 새 지도부가 춘제(春節ㆍ설)를 앞두고 또한번 민심잡기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에 따르면 3일 시진핑 총서기는 간쑤(甘肅)성 딩시(定西)시 빈곤마을을 방문해 설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 곳은 척박한 땅과 물부족 때문에 예로부터 ‘하늘 아래 가장 빈곤한 마을’로 알려진다. 시 총서기는 우선 수돗물 공급 시설과 지능형 온실 등을 둘러본 후, 해발 2400m에 위치한 웨이위안(渭源)현 위안구두 촌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40여 년 전 나도 산베이(陝北ㆍ산시성 북부)에서 살았는데 엄청 힘들었다. 지금은 환경 조금 나아졌더라. 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약속햇다.

그는 위안구두이촌의 447가구에 모두 설 선물을 전달했다. 가구마다 밀가루 2봉지, 돼지고기, 솜이불, 대련, 말린 씨앗, 사탕 등을 선물하고, 학생들에근 책가방과 문구류, 사전을 나눠줬다.

같은날 리커창 부총리는 네이멍구(內蒙古) 바오터우(包頭)시의 역 대합실에 들러 고향으로 돌아가는 농민공과 철도 직원들을 만났다. 그는 “나도 농민 생활을 해 봐서 고충을 이해한다면서 “나는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이니 당신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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