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MBC는 지난달 28일~3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방송견본시 ‘냇피(NATPE)’에 프로그램을 출품해 모두 10만3450달러 어치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냇피’ 판매 실적 7만달러를 50% 가량 웃도는 수치다. 특히 올해는 중남미 지역 국가의 바이어로부터 ‘파스타’ ‘최고의 사랑’ 등 공효진 출연작이 인기를 끌었다.
MBC에 따르면 파나마 SERTV가 ‘파스타’와 ‘최고의 사랑’을 구매했고, 페루 팬아메리카나 TV는 ‘파스타’와 ‘해를 품은 달’에 대해 구매 의사를 전달했다. 푸에르토리코의 PRTV는 ‘최고의 사랑’과 ‘욕망의 불꽃’을 새로 구매하는 한편 ‘대장금’ ‘커피프린스’ ‘궁’ ‘내조의 여왕’에 대해선 재방송권을 사들였다.
‘천국의 계단’ ‘천일의 약속’ 등 한국드라마를 수입, 방송한 콜롬비아의 RCN은 ‘욕망의 불꽃’에 관심을 보였다. MBC는 “RCN 구매 편성국장이 어느 재벌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파멸, 부와 권력에 대한 탐욕을 그린 ‘욕망의 불꽃’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RCN이 이 드라마를 구입하면 MBC 콘텐츠의 콜롬비아 진출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SBT가 MBC ‘나는 가수다’의 포맷에 관심을 보이고, 베네수엘라의 isla TV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주목하는 등 MBC는 추후 협상에 따른 추가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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