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두산중공업이 재정난에 빠진 두산건설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다.
두산그룹은 4일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이 이사회를 열고 두산건설 재무구조개선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 3055억원,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 현물출자 5716억원 등 총 877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유상증자 4500억원, 보유자산 매각 1500억원등 1조원 규모의 재무구조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또 75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설정했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두산건설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6050억원에서 올해 말 1조7369억원으로 늘어나고 순차입금은 1조728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은 546%에서 148%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이번에 새로 편입되는 HRSG 사업과 기존의 매카텍 사업을 토대로 건설 중심의 사업구조를 플랜트 기자재 및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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