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이 겨우 33세라는 젊은 나이로 자신의 삶에 마침표를 찍자 그가 생전 불렀던 노래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서쪽하늘’이다.
이승철의 ‘서쪽 하늘’은 임윤택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엠넷)’을 통해 처음 불렀던 곡이다. 현재 멜론을 비롯한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지에서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은 순위권에 올라있는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임윤택이 33세의 나이로 위암투병 중 숨을 거두자,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으로 팬들은 그의 노래를 직접 찾아 듣고 있는 것이다.
울랄라세션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에서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불렀다. 이 곡은 특별했다. 임윤택과 같은 병을 앓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장진영의 유작영화 ‘청원’에 삽입됐던 곡이었다.
임윤택은 당시 이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나와 같은 상황이었던 고 장진영도 이 노래를 좋아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장진영은 암을 수술할 수 있었지만 배우로서 몸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아 수술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나 역시 천생 무대에서 노래하는 녀석인지라 무대에만 올라가면 기운이 난다”는 사전인터뷰를 했었다.
그리고 멤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입을 맞춘 ‘서쪽하늘’이 무대에서 울리자 객석은 물론 심사위원 들도 시청자들도 그 간절한 마음에 눈물을 떨구지 않을 수 없던 노래였다.
누리꾼들은 다시 이 노래를 들으며 “임윤택씨, 이제 정말 서쪽하늘로. 그 곳에서도 영원한 딴따라로 가수로 살았으면 좋겠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임윤택이 그리울 것 같다”는 반응을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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