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인천 영종도에 람보르기니 수퍼카를 타볼 수 있는 레이싱 센터가 설립된다. BMW에 이어 람보르기니 레이싱카를 체험할 수 있는 트랙까지 들어서면서 인천이 향후 한국 자동차 문화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영국계 글로벌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포뮬러 원 팀 윌리엄스 등과 함께 국내에 레이싱ㆍ라이프스타일 클럽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키스 스타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 대표, 핀탄 나이트 람보르기니 부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주한 이탈리아ㆍ영국 대사관 등이 함께 했다.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연예인 김진표, 이세창 등도 행사장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회원과 방문 고객에게 람보르기 최신 F1 차를 비롯, 각종 모델을 트랙에서 시승할 수 있게 된다. 또 각종 수퍼카로 꾸며진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박물관도 들어서며, 220개 객실로 이뤄진 7성급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그밖에 최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트레이닝 센터를 갖춰 자동차 제조사가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게 구성한다.
핀탄 나이트 람보르기니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람보르기니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역이며, 이번 인천 프로젝트 참여는 이 지역의 장기적인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총 7만3000대의 수퍼카 소유자가 밀집한 동북아 지역에서 인천이 그 중심지에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BMW코리아도 영종도에 드라이빙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께 완공할계획이다. BMW가 지금까지 드라이빙 센터를 설립한 국가는 독일과 미국뿐이다. 인천 영종도에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드라이빙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누구나 방문해 서킷에서 BMW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BMW 측의 취지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함께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영종도에 각종 모터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이 밀집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201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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