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일본이 일측즉발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이 문제에 대해 중국과 공동대응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19일 자유시보 등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 총통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집권 국민당 주최 기업인 초청 행사에서 “양안이 댜오위다오 문제를 둘러싸고 손을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과 일본이 1952년 체결한 중·일 평화조약을 중국이 인정하지 않는 상황을 먼저 이유로 들었다.
이 조약은 대만의 주권이 중화민국(대만의 공식 국호)에 귀속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마 총통은 자신이 주창한 센카쿠 일대에 대한 주변국의 공동 자원개발을 골자로하는 ‘동중국해 평화선언’에 중국이 반응하지 않고 있는 점, 중국이 대만과 일본의 어업회담에서 센카쿠 주권문제가 논의되는 것에 반대하는 점 등도 이유로 꼽았다.
마 총통은 “주권 문제에 대한 논의 없이 어떻게 어업권을 논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센카쿠 영유권에 대해선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거듭 목소리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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