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영남대학교가 ‘2013학년도 교원임용시험’ 대구ㆍ경남지역 수석을 배출했다.
28일 최근 발표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정민경(23)씨와 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이석호(24)씨가 각각 영어와 특수교육 분야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교원임용고시’라고까지 불리며 ‘재수는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단번에’ 그것도 ‘1위로’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신임교원연수를 마치고 3월 4일 개학과 함께 정식 교사로 강단에 서게 된다. 정씨는 경북고등학교, 이씨는 대구남양학교로 각각 발령받았다.
이들은 “스터디모임은 물론 시험대비 특강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과 선후배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특히 2학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미국 볼주립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것이 3차 관문인 수업시연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씨는 “평생을 꿈꿔온 교사의 길을 걷게 됐으니,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이 힘들 때 먼저 안아주고,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사범대학은 영어교육과 16명, 수학교육과 13명, 유아교육과 7명, 국어교육과 6명, 특수체육교육과 5명, 한문교육과 3명, 교육학과 3명 등 53명이 2013학년도 공립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사립교원 임용자 36명까지 포함하면 총 89명이 올해 교원으로 임용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영남대 사범대학장 김경란 교수(영어교육)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은 물론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임용시험에 대한 조언을 듣도록 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최근 비중이 커지고 있는 수업시연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등이 특히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등교사를 양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중등교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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