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1분기 엔터주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하반기에 엔터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71.1% 감소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8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5% 늘었고, 영업이익은 62억9100만원으로 80.31% 증가했다.

에스엠의 영업이익 감소는 콘서트 일정이 2분기 이후 집중되면서 공연 매출이 없었던 데다 SM재팬의 경영시스템 구축 비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호실적은 빅뱅의 일본돔 투어, 빅뱅과 싸이의 국내 광고모델 수익 등 매니지먼트 매출액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이후 실적은 양사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34.37%, 영업이익은 75.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이 6.76%, 영업이익은 10.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해 “올해 초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의 일본투어는 하반기에 매출인식이 나타나고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콘서트가 계획돼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G드래곤, 대성 등이 일본에서 유닛활동을 시작했고, 싸이가 세계시장에서의 활동을 개시하면서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의류사업, 홀로그램 공연 사업 등 콘텐츠 파워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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