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이덕화는 아들의 두 번째 자아를 단번에 알아봤다.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9회에서 로빈(현빈)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구서진(현빈)을 대신해 이사회에 참석했다.그는 비서 권영찬(이승준)이 일러준대로 이사회에 오는 이사진들의 이름과 얼굴을 익혔다. 그리고 회의에서 발표할 내용을 암기하고 예상 질문들을 준비했다.이사회가 시작되고 아직까지 구서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구명한(이덕화)은 초조해졌다. 반면 구서진의 자리를 노리는 류승연(한상진)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다. 구서진이 빠진채로 회의가 시작되려는 찰나, 구서진으로 완벽 변신한 로빈이 걸어들어왔다.로빈은 아무렇지 않게 류승연에게 가서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웃은 뒤 악수를 건넸다. 평소 차가운 구서진과는 전혀 다른 태도였다. 그리고는 이사진들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로빈은 구서진의 계획과 달리 장하나(한지민)를 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걸었다. 더불어 정신과 전문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어릴적 납치 사건 이후로 정신과 주치의를 뒀따. 지금 당장 다른 주치의를 불러도 좋다. 당신들 중 누구보다 정신이 건강하다는걸 증명해보이겠다"고 나섰다.회의는 무사히 끝났지만 화가 난 건 구명한이었다. 명한은 로빈의 멱살을 잡고 "너 로빈이지, 우리 서진이 어딨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다 끝났다. 다 나가라. 이제 구서진도 끝이다"라고 자포자기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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