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해외축구팀에 입단하게 해주겠다며 아버지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광고대행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기룡)는 벨기에 2부리그 축구팀 입단을 주선하겠다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사기)로 광고대행업체 대표 이모(47)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씨는 2010년 7월 서울 장충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구모 씨를 만나 “아들을 벨기에 2부리그 축구팀에 메디컬테스트만으로 보내주겠다. 연봉은 1억원가량 된다”며 에이전트 비용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았다. 이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4명으로부터 8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메디컬테스트만으로는 입단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같이 범행했으며, 벨기에 축구팀 관계자와 만나거나 협의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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