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감자 100%’를 선전하기 위한 과자 회사의 소셜마케팅이라고 해야 할까.
영국 밀든홀에 사는 일반인 리처드 부트맨은 지난 3월 9일 아침 감자칩 과자 한 봉지를 구입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스테이크-양파맛 감자칩이었다. 하지만 막상 개봉해 보니 거기엔 얇게 썰린 감자칩 과자가 아니라 통감자 한 알이 덩그러니 들어있었다.
부트맨 씨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할 때까지도 그는 이 감자칩 봉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밀봉돼 있었으니까 아무 신경도 쓰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내 봉지 안에서 이상한 물건이 손에 잡혔고, 사무실에서 봉지 속에 있는 물건을 꺼냈을 때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감자칩이 되기 전 원료였을 감자가 통감자 상태로 그대로 들어있었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 과자봉지를 개봉할 때 함께 있었던 동료들도 황당해 했다.
부트맨 씨는 이 통감자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그는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감자칩을 산 매장에서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전했다. 유쾌한 추억을 얻게된 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감자칩 제조 과자회사들의 감자칩 과자도 개봉할 때 서프라이즈를 매번 준다. 대부분 질소를 첨가한 빵빵한 포장으로 용량을 숨기는 행위를 즐긴다. 알면서도 매번 속는다. 감자 한알이 2000~3000원 정도라도 될 듯한 뻔뻔함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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