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하며 8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정동하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교감, 조금 더 가까이'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정동하는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이 '교감'인만큼 관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무대를 선사, 관객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운집해 120분 동안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또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 날 오프닝 무대는 솔로 음반 '비긴'(BEGIN)의 수록곡 '쉬 갓'(She Got)으로 무대의 막을 올렸다. 두번째 곡 '이프 아이'(If I) 무대 후 "오랜만에 공연을 하니 정말 가슴이 설렌다. 시작하자마자 감정 몰입이 잘됐다. 연습실에 놀러 오신것 처럼 생각해달라"고 말해 팬들과의 친밀함을 강조했다. 이어 펼쳐진 '멀어진다', '안녕그말', '추억이면' 등 다양한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 정동하는 이날 학창시절부터 존경한 선배 뮤지션인 故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내곁에' 무대를 꾸며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에는 팬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는 이벤트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잔잔한 발라드 후 신나는 비트의 밴드 사운드의 노래를 선사, 관객석 사이로 들어가 일일이 손을 잡아주고 눈을 맞추며 함께 노래하는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끝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왔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를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이번 콘서트는 감동과 웃음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후문이다.
정동하는 "저의 공연을 보러와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더 좋은 무대를 준비해 찾아올테니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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