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일본대사관 맞은 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111차 수요집회가 열렸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수원 매원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7)·길원옥(89) 할머니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방송인 권해효 씨, 학생·시민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황금자 할머니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민진영 매원교회 부목사는 묵념에 앞서 “가슴에 응어리를 풀지 못한 채 황금자 할머니를 떠나 보내야 했지만 우리는 끝까지 남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일본 공영방송 NHK 회장이 군 위안부문제 비판에 대해 ‘왜 일본한테만 그래’라는 식의 망언을 했다”며 “일본 정부는 아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참여정부 당시 장관을 했는데 그때 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오게 해 죄송하다”며 “일본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올해는 꼭 일본의 사죄를 받아낼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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