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시청이 위치한 곳은 상징성과 함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편리한데다 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시청 등 공공기관이 많은 행정타운 인근은 분양 성공의 보증수표로 여겨지고 있다. 교통,교육,상업지구,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타운 근무자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분양시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시 구도심인 역북지구는 용인시청사 등이 들어서며 위상을 재정립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 역북지구에서는 4000여 가구 규모의 분양대전이 열린다. 용인시 공공택지지구 내에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은 동백지구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골드클래스를 시작으로 우미건설이 이달 중순에 1260가구를 분양하고 동원개발(5월), 신영(상반기) 등이 올해 총 41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역북지구가 속해 있는 용인 처인구는 구도심으로 서울 접근성이 보다 나은 수지구, 기흥구에 비해 조명을 덜 받아왔지만 시청사 등이 들어서며 용인시의 행정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 것도 호재다. 용인경전철이 개통돼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내 도착할 수 있고 경전철 명지대역에선 도보 5분거리다. 행정타운 효과와 함께 이마트, 명지대, 용인대 및 초,중,고교 등 풍부한 교육,쇼핑,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등 지역 행정타운이 들어서는 3생활권에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4월 중 대방노블랜드 1002가구가 3-2생활권에서 분양된다.

이달 초에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하는 오산시티자이 1차는 오산시청과 가깝고 동탄신도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총 323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이 단지는 이번 1차 분양에서 총 2040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