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왕욱(임주환)이 정종(류승수)에게 왕소(장혁)는 “감히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려는 사람”이라고 평했다.31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정종과 왕욱이 왕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정종은 ‘천년고려’라고 적힌 편액의 뒤편에 ‘욕약건수천년고려즉선위왕소’ 즉 천년고려를 이루기 위해 왕소에게 선위하라는 태조 왕건의 글이 적혀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이때 왕욱이 대전에 들어섰다. 왕욱은 정종에게 인사를 올린 뒤 “황제폐하. 국혼을 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청했다. 이에 정종은 의아해하며 “소와 부단주(오연서)를 살리기 위한 국혼이지 않았더냐. 왜 갑자기?”라고 물었다.이에 왕욱은 “어젯밤 청해상단에 자객이 들어 부단주를 죽이려 했습니다. 다행히 큰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정종은 “집정(이덕화)의 짓이더냐?”고 물었고 왕욱은 “예, 하여 자객의 손에 부단주가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자 합니다.”라고 답했다.그러자 정종은 “신부가 죽었다면 당연히 국혼은 파해야겠지. 알았다. 그렇게 하마. 소도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왕욱은 “아직 모르옵니다. 부단주가 왕소 형님을 위해 숨기길 원하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종은 “소를 위함이라...”고 혼잣말을 내뱉은 뒤 “욱아, 네가 알고 있는 소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에 생각에 잠시 생각에 잠긴 왕욱은 “인정하긴 싫지만 감히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려는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이 말을 들은 정종은 “그것이 무모해보이지는 않더냐?”고 물었고 왕욱은 “무모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질투였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종은 이해한다는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런 뒤 정종은 “네가 보기에도 소가 황제의 그릇이냐?”고 물었고, 왕욱은 “폐하 어찌 그런 말씀을...”이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이에 정종은 따뜻하게 웃으며 “괜찮다. 말해 보거라.”고 청했고 왕욱은 “소 형님은 그 누구보다 황제가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아직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라고 답했다.이 말을 들은 정종은 “누구보다 황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 누구보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생각에 잠겼다.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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