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세원(나종찬)이 왕욱(임주환)의 칼을 맞고 최후를 맞이했다.31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신율(오연서)를 죽이지 못한 세원이 왕욱의 칼에 숨을 거두는 장면이 그려졌다.왕식렴(이덕화)로부터 신율을 죽이라는 명을 받은 세원은 복면을 쓴 채 청해상단으로 몰래 잠입한다. 그리고 자고 있는 신율을 향해 칼을 휘두르려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때마침 등장한 왕욱이 세원의 칼을 쳐냈다.세원과 왕욱은 칼을 휘두르며 격투를 벌였고 이내 안되겠다 싶었는지 세원은 자리를 피한다. 이에 신율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왕욱은 도망치는 세원을 쫓는다. 둘을 계속 칼을 부딪치며 격투를 벌였다.한편 막다른 길에 다다른 세원은 있는 힘껏 칼을 휘둘렀고, 이에 왕욱은 칼을 놓치며 쓰러지고 만다. 이에 마지막 일격을 먹이려던 세원은 무슨 일인지 칼을 든 손에 힘을 풀었고, 왕욱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세원을 향해 칼을 찔러 넣었다.
칼에 찔린 세원은 복면을 벗어 보이며 말없이 웃었고 이에 왕욱은 깜짝 놀란다. 이어 세원은 힘없이 쓰러졌고 왕욱은 그런 세원을 감싸 안으며 “왜! 도대체 왜!”라며 소리쳤다. 이에 세원은 “부단주를 죽이라는 집정의 명이 있었습니다.”라고 피를 토하며 말했다.이에 세원은 “그 아이를 두 번 죽이느니 차라리...”라고 말하며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고, 왕욱은 안타까워하며 “진정 이 길밖에 없었느냐?”고 물은 뒤 “니 누이와 새 삶을 살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세원은 “제 칼에 수없이 많은 이들이 피를 흘렸습니다.”라고 말한 뒤 “저 같은 오라비는 살아서 짐만 되었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왕욱은 “그래도 얘기를 해줘야지.”라고 말했고 세원은 “아니요. 제 얘기는 끝까지 숨겨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그런 뒤 세원은 “공주님. 우리 여원공주님(이하늬)”라고 되뇌었고, 왕욱은 “그래 말해 보거라.” 세원의 마지막 말을 경청하려 했다. 세원은 “공주님을 처음 봤을 때 밤하늘에 내리는 눈 같았는데 저 밤하늘의 별빛들에 눈이 내린 것 같네요. 우리 공주님께...”라고 말하며 숨을 거두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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