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로 인해 간혹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만큼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그래서 어깨 통증이 반복되고 심각하다면 정확한 병명을 알기 위해 검사와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어깨관절이 굳어져 아무리 팔을 들어 올려도 올라가지 않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긴 하지만, 팔을 들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회전근개파열은 오히려 팔을 올렸을 때 통증이 감소하기도 하며, 운동범위의 특정 지점에서 통증이 있는 등 오십견과 구분된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는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닥터준통증의학과 이정준 원장은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모두 어깨질환이지만, 차이가 있다”며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관절을 싸고있는 관절낭의 유착을 수반하는 관절염이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나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하는 일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힘줄의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선 ‘근골격계초음파’ 검사 가 필요하다. 근골격계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골격계 구조물과 병적 소견을 영상화하는 검사로서, 연부조직 질환의 진단에 유용하고,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검사는 환자의 증상이 있는 부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검사 과정에서 의학적인 진단을 내려야 하므로 전문의의 임상경험이 중요하기에 반드시 근골격계 초음파 전문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근골격계 초음파 강의 및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는 닥터준 통증의학과 이정준 원장은“근골격계 초음파는 배우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많은 임상경험과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 초음파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산모나 소아도 안전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닥터준통증의학과 이정준 원장은 “근골격계초음파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검사 방법이 간편하여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특히 연부조직의 이상이 주된 문제일 경우에는 MRI와 대등한 진단능력을 발휘하며 때로는 더 우수한 진단능력을 보인다”고 덧붙여 말했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를 보며 조직검사를 하거나 고여 있는 물을 뽑아내고, 관절 내에 치료제를 주사하기도 하며,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직접 보면서 신경치료를 할 수도 있어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검사시간은 질환이나 증상 그리고 부위에 따라 5~20분 정도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을 움직여 가면서 힘줄이나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변화하는 모양을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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