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시중ㆍ지방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오는 22일 예정된 제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금융 검사와 제재 프로세스의 핵심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제 3차 금요회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규제 완화로 새 사업에 진출할 여건을 만들테니 은행들은 미래를 위한 선 투자라고 생각하고 청년을 채용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수한 고등학생을 채용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여성들의 일자리를 좀 더 배려해달라”고 강조했다.
매주 금요일 조찬마다 주요 현안을 두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임 위원장 취임 직후 시작된 이날 3차 금요회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해 시중ㆍ지방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는 22일 예정된 제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금융감독ㆍ검사ㆍ제재 개선 프로세스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우리 금융 감독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금융규제 완화의 완성은 결국 금융회사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은행권도 스스로 자율적 책임 문화를 만들어 건전한 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개혁의 완성을 위해선 은행들의 협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또 전적으로 수요자 입장에서 금융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원과 혼연일체가 돼 수요자 입장에서 금융개혁을 하겠다”면서 이번주 활동을 시작한 금융개혁 현장 점검반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안되는 것은 안되는 이유를 분명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감되는 2차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선 “33만명이 넘는 은행 고객이 금리 변동의 위험없이 처음부터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로 변하게 됐다”면서 “고정금리ㆍ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7~8%포인트 늘어나는 바람직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게 하고 금리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도록 금융관행을 개선하는 것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인 가계부채를 구조조정하기 위해 앞으로 은행권의 협조와 배려를 계속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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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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