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회장 “2014년, 제2 창업 원년 삼겠다” ‘삼성ㆍLG 등 강자에 도전’ 포부 사실상 밝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강성희 캐리어에어컨(오텍캐리어) 회장은 2016년까지 에어컨을 포함한 국내 냉방ㆍ공조 시장점유율을 25%로 끌어올려 ‘1조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3년 내로 2016년까지 (시장점유율을) 무조건 25%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연 매출도 3년내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캐리어에어컨의 국내 해당 시장점유율은 18% 수준이다. 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 시장 ’빅2‘인 삼성전자ㆍLG전자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사실상 피력한 것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2014년이 바로 제2의 창업 원년”이라며 “최근 3년동안 총 500억원을 투자하며 응축해온 에너지를 올해부터 분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13개 공조업체가 전 세계를 공략하고 있다”며 “우리도 다양하고 많은 대표선수(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을 함께 공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았고, 연구ㆍ개발(R&D) 인력도 확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로부터 에너지 절감 부문 관련 100억원을 지원받았다”며 “지난해에는 모기업인 오텍그룹으로 계열사들의 기술연구소를 통합해 R&D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이 이끄는 오텍그룹은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2011년 다국적 에어컨업체 캐리어의 한국 법인 지분 80%를 인수해 오텍캐리어를 설립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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