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지연 기자
사진 : 최지연 기자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김영옥이 힘들었던 ‘눈길’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CGV 전주효자에서는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눈길’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가 동경했던 공부도 잘하고 예쁜 동네 친구 영애. 일제 강점기 말. 비극적인 운명 속에 피어나는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이야기.김영옥은 “마지막 신 욕을 하며 올라갔다. 눈 멋있고 좋았는데, 강행을 했다. 날짜를 마냥 만만디 줘서 하라고 한 게 아니었는데 저만큼 담아온 건 보통 일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에 눈구덩이를 올라가는데 눈이 많이 와 있었다. 푹푹 빠지는 데 본인들을 젊으니까 후루룩 가서 오라고 하더라. 퍽퍽 빠지면서 미끄러지면서 눈물이 나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거의 목숨 내놓고 하는 정도로 애를 썼다”며 “나는 몸 하나 가는 데도 쩔쩔 맸는데 그 무거운 장비 들고 하는 걸 보면 사람 아닌 사람들이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애썼다. 담아놓고 보니까 다 잊어버리고 좋기만 하더라”고 스태프들의 고생을 전했다. 한편,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초청작 ‘눈길’은 지난 삼일절 광복70주년 특집으로 KBS1을 통해 방송됐던 드라마를 영화 버전으로 옮긴 작품이며 김새론, 김향기, 김영옥, 조수향 등이 출연한다. 12세 관람가.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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