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공사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구리전선과 동 배관을 훔쳐 되판 20대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공사장에서 구리전선과 동 배관 45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A(2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 광주 서구 동천동의 모 원룸 신축 건물에 설치된 전선 3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 동 배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훔친 구리전선 등을 손수레에 싣고 수십㎞를 이동, 고물상에 10분의 1의 가격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A 씨는 이 같은 절도 행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생활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씨는 “생활비도 생활비지만 건설현장에서 하도급 업주들이 임금을 주지 않아 떼인 돈이 수억원이다”며 “너희도 한번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공사 중인 현장에서 전선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장물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등도 함께 입건할 방침이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전과 35범 출소 반년만에 또… ○…대구 서부경찰서는 11일 누범기간 중 주택에 몰래 침입해 지갑 등 금품을 훔친 혐의로(특가법상 절도) A(5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5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2층 주택에 열려 있는 현관문을 통해 몰래 들어가 소파 위에 놓여있던 지갑 등 현금 4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주차차량 10여대 블랙박스 영상 확인 등을 통해 A 씨가 범행장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 탐문을 통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절도 등 전과 35범으로 6개월 전에 출소,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생활고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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