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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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복면가왕’이 또 다시 스타들의 재발견을 이루었다.매회 스타들의 재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노래 잘하고 끼 많은 사람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복면가왕’은 정규편성 이후 5회까지 전파를 타는 동안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화제의 주인공들을 탄생시키고 있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대 복면가왕 자리를 두고 새롭게 등장한 8인의 복면가수가 경합을 벌였다.이날 펼쳐진 1라운드 듀엣 대결 결과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도와줘요 실버맨’, ‘딸랑딸랑 종달새’, ‘토끼라서 행복해요’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3대 복면가왕이 되기 위한 대결을 계속하게 됐다.그리고 이번 화 역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다음 라운드 진출자들보다, 얼굴이 드러난 탈락자들에게 더욱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탈락자들의 면면은 역시나 화려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정체를 공개한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바로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였다. 그동안 가희는 워낙 뛰어난 춤 실력으로 인해 ‘가수’보다도 ‘댄서’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어떤 퍼포먼스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 보여준 가희의 무대는 청아한 목소리로 힘 있는 가창력을 뽐내 듣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우리집 강아지 해피’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두 번째 탈락자는 바로 박준면이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하는 배우인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박준면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지만 이번 방송이 아니었으면 그 사실조차 몰랐을 사람들이 많았을 터.‘헬로 미스터 몽키’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에릭 남 역시 재발견이라고 할만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던 그이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그의 멘토였던 윤일상이 “발음 부분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다. 노래가 정말 많이 늘었다”고 말할 정도로 ‘가수’ 에릭 남으로서의 기량을 대중들에게 새롭게 알렸다.‘일탈을 꿈꾸는 배추도사’ 박학기의 탈락 역시 놀라움을 자아냈다. 1980-90년대 포크송 열풍을 이끌었던 가수 박학기는 복면가왕이 돼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실력자. 이날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지만, 마지막까지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무대를 선사하며 박수세례를 받았다.이처럼 ‘복면가왕’은 대중이 그 노래 실력을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나, 화려한 퍼포먼스나 스타성에 가려져 그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가수들에게 보다 자유롭게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더해가고 있다.그리고 고무적인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다. 이날 ‘복면가왕’은 탈락자 공개 방식을 바꿨는데,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될 경우 2라운드 솔로곡으로 준비했던 노래를 부르며 간주에 가면을 벗는 방식으로 바뀐 것. 탈락자들의 솔로곡을 못 듣는 것이 아쉽다는 시청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였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며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며 ‘복면가왕’이 ‘일밤’의 또 다른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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