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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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잔혹동시’ 논란을 빚고 있는 시집 ‘솔로 강아지’의 다른 시들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10살 난 초등학생이 썼다고 알려진 시집 ‘솔로 강아지’가 다소 폭력적이고 잔인한 내용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학원가기 싫은 날’ 외의 다른 수록 시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해당 시집 제목과 동명의 시 ‘솔로 강아지’는 “우리 강아지는 솔로다. 약혼 신청을 해 온 수캐들은 많은데/엄마가 허락을 안 한다. 솔로의 슬픔을 모르는 여자/인형을 사랑하게 되어버린 우리 강아지. 할아버지는 침이 묻은 인형을 버리려한다/정든다는 것을 모른다. 강아지가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외로움이 납작하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내가 시를 잘 쓰는 이유’라는 시는 “상처딱지가 떨어진 자리 피가 맺힌다/붉은 색을 보니 먹고 싶다.살짝 혀를 댄다/상큼한 쇠맛. 이래서 모기가 좋아하나?/나는 모기도 아닌데 순간 왜 피를 먹었을까/몸속에 숨어 사는 피의 정체를 알아보려면 상처딱지를 뜯고 피를 맛보아야 한다/모기처럼 열심히 피를 찾아야 한다. 모든 시에서는 피 냄새가 난다”는 내용으로, 잔혹성 논란과 별개로 어린 아이답지 않은 표현력과 발상이 돋보인다며 평을 받고 있다.한편, ‘솔로 강아지’ 수록 시 ‘학원가기 싫은 날’은 “엄마를 씹어 먹어/삶아 먹고 구워 먹어/눈깔을 파먹어/이빨을 다 뽑아 버려” 등의 잔인한 글귀와 한 여자 아이가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의 심장을 파먹는 삽화가 함께 실려 충격을 줬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출판사 가문비는 판매된 책을 전량 회수하고 보유하고 있는 재고 역시 전량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잔혹동시’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잔혹동시, 어린 아이가 쓴 글 맞아?”, “잔혹동시, ‘학원가기 싫은 날’만 빼면 다른 시에는 폭력적인 내용 없는 것 같은데”, “잔혹동시, 아이가 너무 조숙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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