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노영학이 김태우를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냈다.9일 밤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선조가 곽재우가 이끄는 의병을 세자가 이끄는 분조와 한통속이라 여겨 견제하며 분조와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 가운데, 일본군이 임해군과 순화군을 포로로 잡고 항복을 권하는 서찰을 광해군에게 보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광해군(노영학 분)은 형제인 임해군과 순화군이 왜적에 인질로 잡혀있다며 항복을 권하는 서찰을 받고 대신들을 모두 불러모아 대책을 논했다.대신들은 “두 왕자를 구하기 위해 항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래도 왕자를 구하기 위해 은자나 쌀로 협상을 해서라도 꼭 구해야한다”라며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광해군은 “어떻게 왜적에게 우리의 음식을 줄 수가 있냐”라며 크게 갈등했다.광해군은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고 생각에 잠겼다. 이에 신하가 나가와 침소에 드시라 전했고, 광해군은 “너도 내가 동복형제를 구하지 않는 냉혈한이라 여기느냐”라고 물었다.
광해군은 “만일 구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협상이라도 했을 텐데, 그런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차라리 일국의 왕자가 죽는다면 백성들이 분기탱천하여 궐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드는구나”라고 자신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그는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군 줄 아느냐”라고 물으면서 “바로 주상 전하다. 나는 주상전하가 밉다. 참으로 원망스럽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다음날 계속해서 고민하던 광해군은 “내 죽어 어머니께 용서를 빌어야겠다. 형을 구하지 못했다고”라며 “임해군과 순화군은 나라를 위해 왜적에게 목숨을 잃은 것이다”라고 항복이나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며 오로지 나라만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조(김태우 분)가 곽재우(임혁 분)를 비롯한 의병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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