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자동차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인 코다코(대표 인귀승)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능 주식수 중 233만 9181주를 HMC투자증권으로부터 매입한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신주인수권은 2월 18일이 만기로 지난 2011년 2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제8회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중 20%에 해당되는 권면총액 기준 40억원 규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신주인수권의 오버행 이슈로 인해 회사의 적정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신주인수권 매입소각을 통해서 신주인수권 행사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주주 가치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도모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40억원의 신주인수권 매입 소각을 비롯해 47억원 규모의 미전환된 신주인수권을 최대주주 및 대주주 등이 행사 전환 후 장기 보유하게 됨으로써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돼 주당 40여원 이상의 희석방지 효과와 주주 안정화를 기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코다코는 2008년 키코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0년 턴어라운드 이후 2012년 매출 2000억원 돌파 등 지속적인 매출신장과 흑자경영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3년말 안성4산업단지에 가공전문공장을 신규로 설립해 특성화,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인귀승 대표는 “작년말 배당 결정과 함께 이번 신주인수권 매입소각이 그간 묵묵히 기다려준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우선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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