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스포츠]연이은 시사회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장일치 추천을 받고 있는 <마이 페어 웨딩>(제작: 레인보우팩토리/배급: 영화사 진진)이 인기 뮤지컬 <킹키부츠><프리실라>와 비교되며 관객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토니 어워드에서 작품상, 음악상 등 6관왕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뮤지컬 <킹키부츠>가 한국 초연 이후에 약 3개월간 평균 객석점유율 85%,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김무열, 고창석, 지현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가 우연히 만난 롤라에게 영감을 얻어 남자가 신는 80cm 하이힐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며 재기를 꿈꾸는 내용이다. 특히 극 중 화려한 미모의 드랙퀸인 찰리 역을 배우 오만석이 맡아 실감나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슬럼프에 빠진 클럽가수 틱이 별거 중인 아내의 제안으로 쇼 출연을 준비하다가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의상으로 다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아담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가수 2AM의 조권은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섬세한 몸짓과 놀라운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조권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을 얻었다. 6월 개봉을 앞둔 <마이 페어 웨딩>은 김조광수, 김승환의 공개 결혼식 준비과정을 담은 웨딩 로맨스물로 연애와 결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내 시사회에서 관람한 관객들에게 아낌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 당시 온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대한민국 최초 동성 결혼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다루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와 후반부 진한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겨주어 주목 받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성소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결코 특정한 메시지를 주입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또한 완성도 높은 작품 그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과 개성 강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시종일관 관객을 즐겁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킹키부츠><프리실라>와 비견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마이 페어 웨딩>은 2015년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정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