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명인’양귀문 옹이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지난해 4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래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양 옹은 지난 19일 새벽 1시55분께 숨을 거뒀다.
양 옹은 한국 당구계를 이끌어온 거목이자 산증인으로 통한다. 1936년 7월 17일 출생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양 옹은 일제시대 때 당구를 익힌 부친이 집 거실에 당구대를 놓아준 영향으로 대학 1학년 때부터 당구에 입문했다.
5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30여회의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84년엔 대한당구경기연맹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현역에서 물러난 후에도 한국당구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는 등 후진 양성에 매진해 왔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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