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이순신 김석훈이 임동진의 명령에 자신을 시험하는 것인지 고민하다 출정을 결심했다.4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영의정 류성룡의 주장으로 개국 이래 최초로 작미법이 시행된 가운데, 좌의정 윤두수가 모든 책임을 지고 명나라 군의 눈을 피해 조선 군사들만을 이용해 왜적들을 공격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윤두수(임동진 분)는 무군사의 군사 훈련을 보며 왜적과 싸우지 못하는 상황을 한탄하면서 광해군(노영학 분)에게 “우리 힘만으로 왜적을 치면 어떻겠냐”라면서 자신의 밀명으로 일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선조(김태우 분)에게 일은 전하와 세자와 상관없이 신의 이름으로 한 것으로 해달라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두수는 권율(김영기 분)에게 명을 전한 뒤, 삼도수군통제영의 이순신(김석훈 분)에게 도원수 권율이 왜적들을 공격할 때 바다로 빠져나오는 왜적들을 공격해 모두 수장시키라는 명령을 전했다. 이 명령을 전달 받은 이순신은 고민에 빠졌고, 이를 두고 군사들과 함께 회의를 열었다. 장수들은 “바다를 막고 공격한다면 당연 거제 앞바다지만 바다로 나오면 뻔히 당할 것을 아는데 적이 나올 리가 있겠는가” “우리가 나간 사이 적이 전라도 해안을 상륙한다면 돌이킬 수 없다”면서 별 성과가 없을 테니 출정하지 말자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순신은 “문제는 이것이 삼도도체찰사 윤두수 대감의 명이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군영에서 과거를 치르는 등 전장의 사정에 따라 행동해온 이순신을 못마땅하게 여긴 윤두수가 그를 시험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순신은 “시험이든 아니든, 이 명을 따르지 않으면 내가 통제영에서 해온 일련의 일들이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나 한사람이 문책을 받으면 상관없는 일이지만, 자칫 잘못해 이 곳 통제영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이 나라는 다시 불바다가 될 것이다”라고 근심했다.이순신의 수군은 통제영을 비울 수도, 윤두수의 명을 따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 이에 장수들은 판옥선의 절반인 50여 척만 출정 시키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이후 고민하던 이순신은 명령을 내렸고, 그를 찾아온 의병장 김덕령을 승선시킨 뒤 도원수 권율과 김덕령과 연합해 왜적들을 공격하기 위한 출정에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조가 왜적을 공격하겠단 윤두수의 요청에 실패하더라도 광해군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공격을 허락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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