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기업들과 함께 감정노동자 인권보호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전 신청사 태평홀에서 녹색소비자연대, 기업 및 협회와 함께 감정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올해는 롯데마트, 대상, KGC인삼공사, 경동나비엔, 라마다송도호텔 등 5개 기업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한국산업간호협회 등 2개 협회가 새롭게 참여한다.

지난해에도 서울시는 9개 기업과 ‘감정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한 소비자ㆍ기업 공동노력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9개 기업에는 한국야쿠르트, LG전자, 애경산업, 동아제약, 교원그룹, NS홈쇼핑, 이마트, CJ제일제당, 아주캐피탈 등이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지자체 차원의 감정노동자 인권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시행에 나선다. 또 녹색소비자연대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운동을 확대한다.

이어 참여기업들은 감정노동자들의 응대기술 및 제품정보에 대한 전문성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기업과 소비자의 실천 약속에 대한 캠페인을 8월~10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감정노동자의 인권향상을 위한 실천 노력들을 확산시키고 감정노동자 관련 제도 마련 및 개선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과 MOU 체결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근로자 모두 바람직한 성과를 거두고 앞으로 이런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루 중 고객 응대시간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인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을 감정노동자로 분류한다.

현재 전국 감정노동 종사자는 약 8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항공기 승무원, 유통매장의 판매직 종사자, 간호사‧간병인, 콜센터 직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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