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SK플래닛의 모바일 네비게이션 ‘T맵’ 서비스가 27일 오후 6시 20분부터 50분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티맵의 빠른 길 찾기 및 예상 소요시간 데이터를 이용하는 네이버 지도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도 같은 시간 오류를 일으켰다.
오류는 ‘T맵’이 작동할 때 도착지까지의 가는 시간이 터무니없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표시되는 전산 이상이다.
한 운전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 서울 강남구 개포1동을 출발지, 경기도 고양의 꽃전시관을 목적지로 입력해 검색했는데, 최소 경로의 거리가 708㎞, 소요시간은 420시간 7분 걸린다고 표시됐다.
서울을 출발지, 부산을 도착지로 검색하면 95시간이 걸린다고 표시된다는 제보도 있었다.
서울 목동에서 강남 고속터미널까지는 무려 13시간이 나왔다.
서울 강변북로 소통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엔 가양대교에서 행주대교까지 294분, 약 5시간이 걸린다고 나오기도 했다.
SK플래닛은 어제 저녁 7시 12분쯤 시스템 오류를 복구했다.
국토교통부 관할인 국가교통정보센터는 지난 주말 경기 남양주시와 광명시 등과 충남 일부 지역, 그리고 부산과 여수시 등 일부 지자체의 교통정보수집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대부분 복구됐지만, 서울시와 광명시 등 경기도 교통 정보는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았고 국토부는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T맵 오류와 자치단체의 교통정보 오류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티맵을 운영하는 SK 플래닛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교통정보와 자체 사용자들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 등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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