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국내 첫 1000MW급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1000㎿(메가와트)급 석탄화력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4일 오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신당진건설본부에서 장주옥 사장과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재찬 현대건설 상무,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9호기 계통연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계통연결은 모든 기자재가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최종 시운전 공정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압ㆍ주파수 위상을 송전계통과 일치시킨 상태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처음 점화된 당진 9호기는 모든 기자재가 정상적으로 설치돼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계통연결 공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연소시험, 최초부하시험, 신뢰도운전 등을 수행하는 종합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5개월간의 종합시운전 과정에서는 생산한 전기를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 9ㆍ10호기는 1000㎿급 초초임계압(기존 초임계압보다 더욱 높아진 증기 압력 246㎏/ ㎠ 이상이면서 증기온도 593도 이상인) 방식의 석탄화력 발전소 2개 호기(총 2040㎿)를 건설한 사업으로, 원자력 발전소 2기에 상응하는 대용량의 발전소다.
당진 9ㆍ10호기는 기존 화력발전소보다 발전 효율이 0.52% 향상돼 연간 약 10만t의 연료 절감과 24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총 건설비의 20%를 환경설비에 투자한 친환경발전소로 국내 최초 옥내형 저탄장과 공기부양식 석탄이송 설비를 도입해 오염물질 배출과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특히 당진 9ㆍ10호기는 건설 초부터 현재까지 지역업체 참여(280억원) 및 지역주민 고용(320억원), 지역 자재 및 장비사용(1200억원) 등 18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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