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됨에 따라 금융권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해처럼 개인정보유출 등 큰 사고는 터지지 않았지만 대우조선해양, 경남기업 사태 등에 관한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30조원까지 늘어난 가계부채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금융권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대우조선해양 부실사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1일 열리는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대상 국감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우조선 사태와 관련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에 대해 관리ㆍ감독의 부실에 따른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성진지오텍의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매각 의혹 등 굵직한 이슈도 관심거리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관련 증인으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대우조선해양 전ㆍ현직 임원들이 참석한다. 김열중 CFO는 산은 출신이고, 남상태 전 사장은 2009년 연임 이후 연임로비 의혹이 제기됐던 인사다. 성진지오텍 사태와 관련해선 유정헌 미래에셋자산운용 PEF부문 대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14일과 15일 각각 열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임종룡 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대우조선해양 문제로 인한 질타를 면하긴 어려워보인다.
14일 국감에서는 재벌그룹의 국내외 계열사간 순환출자 규제문제와 기존 출자에 대한 해소문제, 재벌총수의 해외 계열사 공시 의무화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에는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와 조대식 SK주식회사 대표가 증인으로,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APG) 이사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참고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15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감에서는 경남기업 관련 이슈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주인종 전 신한은행 여신심사그룹 부행장은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외압을 받고 대주주 무상감자 삭제, 출자전환 축소 등과 관련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 김동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무도 경남기업 관련 증인으로 나온다.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국감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에 관해 의원들이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잔액은 1130조원까지 늘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ㆍ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완화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의원들은 9월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이나 중국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