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배우 황정민은 두 번째 ‘1000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오달수는 어느덧 7번 째 1000만 영화를 품에 안았다.

29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ㆍ제작 ㈜외유내강)은 이날 오전 7시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를 기준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베테랑’은 통산 17번째, 한국영화로는 13번째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베테랑’의 1000만 돌파 속도는 기존 1000만 영화 17편을 통틀어서 역대 4번 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1000만 영화 중 ‘명량’(12일), ‘괴물’(22일), ‘도둑들’(22일)에 이어 4번 째에 해당하는 속도로,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5일)과 ‘암살’(25일)과는 같은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시장’의 콤비 황정민과 오달수는 ‘베테랑’을 통해 또 한번 나란히 1000만 관객의 기쁨을 안았다. 앞서 황정민은 ‘부당거래’(270만 명), ‘너는 내 운명’(270만 명), ‘댄싱퀸’(400만 명), ‘신세계’(460만 명) 등을 거치면서 티켓 파워를 키워갔다. ‘국제시장’으로 처음 1000만 배우 타이틀을 안은 그는, 약 7개월 만에 ‘베테랑’으로 두 번째 1000만 영화를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추가했다. 연타석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황정민은 “‘베테랑’을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는데, 이렇게 많은 관객 분들께서도 저희와 함께 즐겨주시는 거 같아 너무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갚아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작들의 누적 스코어를 통해 ‘1억 배우’ 타이틀을 얻은 오달수는, 그가 출연한 영화는 ‘대박’이 난다는 속설을 올해도 입증해 보였다. 오달수는 ‘도둑들’(2012), ‘7번방의 선물’(2012), ‘변호인’(2013), ‘국제시장’(2014)에 이어 올 여름 ‘암살’과 ‘베테랑’까지 추가하며 총 6편(‘괴물’의 목소리 출연까지 포함하면 총 7편)의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동시기 ‘쌍천만’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오달수는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홍보사 측을 통해 겸손한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