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이민호가 명실상부 ‘소통의 왕자’로 떠올랐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 회원수가 2000만명을 돌파, 국내 배우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페이스북에선 1300만 명, 라인에선 700만 명의 친구를 거느리고 있다.
이민호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2000만이 넘는 친구가 생겼네요^^ 보내주시는 큰 사랑에 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인사를 남겼다.
2009년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중국 시장을 노크한 이후 ‘시티헌터’ ‘신의’에 이어 최근 ‘상속자들’의 빅히트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민호는 최근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의 팔로워 수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인기를 입증했다.
13억 중국인들의 대표 SNS인 웨이보의 회원 수는 유명 인사나 연예인들의 지명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웨이보 팔로워 2000만명이라는 숫자는 중국의 정상급 인기스타들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기록. 때문에 중국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 배우 이민호에게 열광하는 중국인들의 심리를 ‘불가사의한 현상’이며 ‘외국 배우로는 무척 이례적인 열풍’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민호의 웨이보 회원 수는 지난 해 11월 24일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100일 남짓한 기간에 2000만 명을 넘어섰다. 근래에는 하루 평균 30만명씩, 이민호는 새로운 중국 친구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민호의 중국내 인기 열풍을 “특정 드라마 한 두편의 히트나 이벤트성 반짝 인기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쌓여온 인기가 샘터에 물 고이듯 흘러넘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웨이보뿐 아니라 페이스북에선 1300만 명, 라인에선 700만 명의 친구를 만들며 이민호는 무려 4000만명에 달하는 SNS 친구를 만든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민호가 평소 팬들의 안부를 물으며 진솔하게 교감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이야기에 화답하며 열심히 소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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